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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17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매천시장) 청과물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소방당국이 출동해 1시간10분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남은 불길을 진압 중에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오후 8시35분 대응 1단계, 43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들로부터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소방당국은 이후 오후 9시3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시장내 일부 점포는 영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영업 중이던 상인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현재까진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매천시장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부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에도 필요한 자원 등의 지원을 통해 소방 활동을 총력 지원하도록 하고,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