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20대 5명 심야 난투극…"잡고 보니 조폭도 있네"

지난달 31일 공동폭행 혐의 체포
형사 기동대까지 투입해 검거 나서
  • 등록 2024-11-04 오후 10:47:23

    수정 2024-11-04 오후 10:47:2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충북 제천 도심에서 20대 5명이 난투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일부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폭력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공동폭행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새벽 제천 한 상가 골목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했으나 이들은 40여분간 싸움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형사 기동대까지 투입돼 이들을 진압했다. 난투극 및 검거 과정에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

조사 결과 싸움을 벌인 5명 중 3명은 경찰의 관리 대상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로 범행에 가담한 일행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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