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수석부사장에 이상학 본부장…후속 임원인사 단행

방경만 사장 선임 직후 임원 인사발령
도학영 본부장은 마케팅부문장도 겸해
  • 등록 2024-03-28 오후 6:35:51

    수정 2024-03-28 오후 6:35:5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T&G(033780)가 수석부사장에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는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따른 후속 인사다.

28일 KT&G ‘경영임원 인사발령 통보’에 따르면 이상학 본부장은 수석부사장 직급으로 전략부분장과 전략기획본부장을 겸하게 된다.

1971년생인 이 수석부사장은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에 입사해 CA부장, 비서실장, 경영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헬싱키 경제대학 석사 이후 KT&G에서 지속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부사장으로는 2021년 승진했다.

또한 부사장급인 도학영 영업본부장은 마케팅부문장과 국내영업본부장을 함께 맡는다. 도 본부장은 과거 해외영업실장 등 영업통으로 불린다. 더불어 오치범 제조본부장은 생산부문장을 겸하게 됐다.

이밖에도 김정호 원료본부장이 SCM본부장으로, 송동옥 제조본부 생산기획실장이 아태생산본부장으로, 박성식 마케팅본부장이 부동산사업본부장으로 옮긴다.

한편 KT&G는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방경만 사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2002년 KT&G 민영화 이후 이번 방 사장에 이르기까지 내부 출신이 수장에 오르는 기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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