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한 2039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원포인트 추경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해 정부 추경과 연계해 긴급하게 편성했다. 추경 재원은 기금 등 가용 가능 재원을 모두 동원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및 사각지대 지원과 방역 보강 등 코로나19 대응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대전시는 이번 추경과는 별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정 지원과 방역 지원을 위해 예비비 170억원을 배정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 보강에 총력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오는 15~30일 제264회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