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다시 봅시다”…남북연락사무소 마감통화 진행

27일 오후 5시 예정대로 통화 시도
통신선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 재확인
  • 등록 2021-07-27 오후 5:37:41

    수정 2021-07-27 오후 5:40:3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남북 간 통신선 복원에 따라 27일 오후 5시2분경 예정대로 남북 간 마감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 전화를 통해 우리 측 연락대표는 북측에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오전에 다시 봅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은 이날 오후 5시에도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간 정상 통화를 시도해 정상적으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로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다. 이때 우리 측은 이전처럼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정기통화를 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도 이에 호응했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27일 오후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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