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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93.7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93.5원) 기준으로는 0.2원 올랐다. 오전 내내 환율은 1390원 초반대를 횡보했다. 오후 1시 5분께는 1389.2원으로 내려가며 1390원선을 하회했다. 마감까지 환율은 139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갔다.
이날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부터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되면서 달러, 주식 등이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아시아 통화 변동성에 따라 움직였다. 강세로 시작했던 아시아 통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2억1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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