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타면세점 영업정지일 앞당겨…정정공시

현대百 "내년 1분기 중으로 오픈 준비"
두산 측과 사업 운영일정 내부 조율 중
  • 등록 2019-12-16 오후 5:05:28

    수정 2019-12-16 오후 5:05:28

두타면세점 전경. (사진=두산)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두산이 두산타워면세점 영업정지일을 당초 발표보다 앞당겨 공시하면서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운영 시작도 빨라질지에 대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은 16일 두산타워면세점 영업정지일을 2020년 1월 25일로 정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2020년 4월 30일을 영업정지일로 공시한 것에 비해 약 석달 일찍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중장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면세 사업을 중단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10월 면세 특허권을 반납하고, 두타면세점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2015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따낸지 약 4년 만에 면세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반대로 두산이 반납한 두산타워면세점 특허를 따낸 현대백화점은 내년 동대문 두산점에 면세점을 새로 오픈하고 대전시와 진건읍에 신규 아울렛을 출점할 계획이다. 연간 매출액은 2조5460억원으로 이 중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이 1조48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2일 두산 면세사업 부문 중 부동산 및 유형자산 일부를 618억65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서 발표한대로 새로운 면세업장 운영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두산 측과 아직 조율 중인 문제로 자세한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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