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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한항공 제 7대 사장으로 취임한 조 사장은 11일 사내 인트라넷에 띄운 취임사를 통해 “선대회장님과 회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선배들의 땀과 열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해온 대한항공이 이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강세, 유가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존의 성장 방식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가장 먼저 안전과 서비스를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모든 조직이 의지를 공유하며 함께 노력해야 안전과 서비스가 담보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이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경영환경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든 업무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히 원가절감 방안을 찾아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이어 “스스로 대한항공의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하며, 임직원 모두 함께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대한항공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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