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당정협의를 갖고 쌀값 안정화 대책을 위해 초과생산분 전량 일괄 수매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계획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17만원 정도였던 쌀값을 2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2016년 현재 쌀값은 대략 13만원 수준이다. 17만원 정도였던 쌀값이 인상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떨어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쌀값 안정화 대책이라고 내놓기 전에 국민에게, 농민들에게 농정실패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대변인은 “정부의 농정실패가 원인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여당은 그 원인 진단에서부터 번지수를 잘못 짚고 있고,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김재수 농축식품부 장관을 경질하지 않으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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