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세미컨덕터, 호실적 불구 실망스런 4Q 매출 전망에 주가 1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래티스세미컨덕터(LSCC)는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3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기준 래티스세미컨덕터의 주가는 전일대비 18.38% 하락한 5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순이익이 54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3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4600만달러, 0.33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0.53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52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억920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억9200만달러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 앤더슨 래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래티스는 오늘날 40년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을 계속해서 신속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티스는 이번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억6600만달러~1억86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억96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