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발굴 신작 2편 '낭독공연'으로 만난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완성작 공개
송경화 '체체파리'·김아로미 '나의 엘레닌'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실
  • 등록 2016-12-19 오후 6:43:05

    수정 2016-12-19 오후 6:43:05

서울시극단은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완성작 공개 ‘낭독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있었던 ‘낭독 공연’ 모습(사진=서울시극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창작플랫폼-희곡작가’의 완성작을 공개하는 ‘낭독 공연’을 개최한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엔 김경민, 이보람 작가가 ‘너와 피아노’와 ‘네가 있던 풍경’을 집필했다

지난 6월 2016년 지원자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7월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송경화, 김아로미를 선정했다. 두 사람은 이후 5개월 동안 멘토를 맡은 고연옥 작가의 주 1~2회 지도를 받았으며 각각 ‘체체파리’와 ‘나의 엘레닌’을 완성시켰다.

‘체체파리’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인간의 원초적 두려움이 죽음인지 아니면 삶인지를 이야기한다. ‘나의 엘레닌’은 과학적 소재에 대한 오랜 조사를 기반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인간의 존재이유를 통찰해 인간과 시대의 본질을 파고든다.

이번 ‘낭독 공연’은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단원들이 출연한다. 외부 평가 및 관객 평가도 함께 진행한다. 고연옥 작가 외에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대표, 2016년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김은성 작가가 외부 평가자로 참여한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02-39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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