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중부발전 사장이 오는 26일 취임한다.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내달 2일 취임한다.
25일 동서발전·중부발전에 따르면 김용진(사진·55) 동서발전 사장은 26일 오후 1시30분에, 정창길(사진·65)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에 각각 취임식을 가진다. 윤종근(사진·66)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회사 내부 일정 등을 고려해 내달 2일 취임한다.
김 신임 사장은 발전업계나 산업부가 아닌 타 부처(기획재정부) 출신의 첫 발전사 사장이 됐다. 그는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임용된 뒤 기재부 인사과장·장관 비서실장, 주영국 대사관 재경관, 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기획단장을 맡아 왔다.
정 신임 사장은 진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중부발전 관리본부장, 사장직무대행 등을 거쳐 그동안 민간기업 고문으로 일해왔다. 윤 신임 사장은 부산 개성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 삼성물산 플랜트본부 고문 등을 거쳐 그동안 서부발전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 동서발전 김용진, 남부발전 윤종근, 중부발전 정창길 신임 사장.(사진 왼쪽부터, 사진=동서·남부·중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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