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미 6자수석 회동…"대북압박 강화 위한 中과의 공조 집중 협의"

  • 등록 2017-03-21 오후 3:37:31

    수정 2017-03-21 오후 3:37:3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동북아 순방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한 중국과의 공조 문제를 집중 협의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6자 수석 협의에 대해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중 상세 결과를 청취하고, 대북 제재·압박 강화를 위한 중국과의 공조 문제 등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별대표 방한은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첫 방한이자, 지난주 틸러슨 장관 방한 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북핵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미 신 행정부의 분명한 인식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측은 22일 오전 수석대표 협의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양국 공동의 북핵 대응 방안 관련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최근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미국측이 북핵 문제를 최우선적 안보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추가 전략 도발 우려가 제기되고, 내달 초 개최 예정으로 알려진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틸러슨 장관 초청으로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반(反) 이슬람국가(ISIS) 국제연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윤병세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워싱턴에서 미국측 주요 인사들과 한반도 정세, 북핵 문제와 관련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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