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2%) 내린 2048.78로 장을 마감했다. 4포인트 넘게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마감가 기준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51포인트(0.32%) 상승한 1만996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7.98포인트(0.35%) 높은 2276.98로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2포인트(0.60%) 오른 5521.0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를 위시한 전기전자가 2.59% 올랐다. 제조(0.72%) 종이·목재(0.71%)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2.05%) 전기가스(-1.88%) 의약품(-1.87%) 기계(-1.47%)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IT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오른 186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187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3.23%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2% 이상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장 중 한때 29만35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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