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대통령 하야에 모든 역량 쏟겠다"

"남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 철저한 수사와 자진 사임"
  • 등록 2016-11-15 오후 3:23:25

    수정 2016-11-15 오후 3:23:25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한국사회학회 지역순회 특별 심포지움-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에서 ‘균형과 평등을 향하는 서울: 협치와 혁신이 만드는 도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민과 함께 대통령 하야 투쟁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박원순 시장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남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자진 사임”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사실상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야를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싸우고 있다”면서 “지난 12일 서울에 결집한 백만 국민은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면서 제 1야당을 향해서도 함께 하라는 강렬한 요구를 했다”고 진단했다.

박 시장은 “국민에 대한 무책임으로 버티기에 나선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영수회담을 취소한데 대해 공감의 뜻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1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대통령에게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당론을 추인했다. 추미애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제안해 일정이 확정됐던 영수회담도 취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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