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7일 저녁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떠올랐다.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은 이날 오후 8시 26분에 볼 수 있으며 이 때의 달은 지난 2월 뜬 가장 작은 둥근달보다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뜨는 슈퍼문이다. 2024.10.17(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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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날 뜬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의 보름달을 뜻한다. 이번 슈퍼문은 지구와 약 35만7200㎞ 떨어져 있다.
이날 슈퍼문은 오후 8시 26분에 가장 크고 밝았는데, 이때가 달과 지구,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 17일 서울 하늘에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날 뜬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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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시기별로 지구에서 보이는 크기가 다르다.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뜨고, 먼 지점을 지날 때는 가장 작은 ‘미니문’이 관측된다.
이날 뜬 슈퍼문은 연중 가장 작았던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밝다. 올해 미니문은 2월 24일이었다.
한편 내년 슈퍼문은 11월 5일에 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