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내년에도 세계 교역이 완만하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국제 유가 상승도 수출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내년에는 수출 정책의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장관은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에 대한 구조조정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여기에 추가해 1~2개 업종을 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선제적으로 구조조정할 수 있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통해 연내 15개 내외의 기업이 승인받아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3년 당시 전경련 설립을 허가한 산업부는 민법에 따라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민법(38조)에 따르면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 주무관청은 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전경련의 경우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에 우회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해 기업들로부터 강제모금한 정황이 최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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