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0세 이상 직원 '인생 2막 준비' 지원제도 도입

9월부터 고용부 지원받아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
절반만 근무 후 창업교육.. 임금피크제와 별도 시행
  • 등록 2016-07-05 오후 6:16:02

    수정 2016-07-05 오후 6:16:0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50세 이상 직원들이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LG전자는 5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직 지원제도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말 인사이동과 연초 승진 인사 등에서 누락된 만 50세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다. 2007년부터 정년을 만 55세에서 58세로 연장하면서 매년 10%씩 연봉이 삭감되는 임금피크제와 별도로 시행되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려는 수요에 맞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프로그램 신청자는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이나 기술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신청한 직원은 직전 연봉의 50%만 지급받는 대신 현행 근무시간(주 40시간)의 절반인 주 20시간만 일하게 된다. 줄어드는 임금은 교육비와 활동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고용노동부 ‘장년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제도를 통해 보존받게 된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사실상 명예퇴직을 도입한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명퇴를 도입한 것이라면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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