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24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3.08% 하락한 배럴당 67.55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80% 빠진 배럴당 71.4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말 생산량을 늘릴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리비아에서 석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생산량 증가 가능성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자 두번째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와 상충되는 결정으로, 최근 중국이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데 따른 영향으로 CNBC는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