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1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 11일 오후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 재설치 운영에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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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만48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13만1518명) 보다 6661명 적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주 후반께 확진자가 감소하는 점과 집중호우로 인해 검사 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을 반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자정 집계 마감 이후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나 12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만2471명, 비수도권에서 6만2386명으로 각각 5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2662명, 서울 2만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 4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 20만명을 기록하며 재유행 상황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국은 휴가철 등 변수를 반영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