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동작·위례 3곳 軍부지에 공공주택 1300가구 공급

기재부, 군부지 복합개발 사업계획 승인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2025년까지 완공예정
  • 등록 2020-07-01 오후 3:50:07

    수정 2020-07-01 오후 3:50:07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남태령 군관사, 동작구 수방사 군시설, 위레 군부지 등 서울·수도권 3곳의 군 부지에 공공주택 1300여가구가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0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 심의에서 군관사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인한 3개 사업은 △남태령 군관사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동작구 수방사 군시설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위례 군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안이다. 이들 3곳의 저활용 군부지에 총사업비 6622억원을 투자해 군관사 1187가구와 함께 신혼희망타운(분양형) 및 행복주택(임대형) 1314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수방사와 성남시 창곡동 위례 군 부지 사업은 2021년 중 주택사업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완공한다. 관악구 남현동 남태령 군관사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 규모의 총 1129가구로, 혼인 7년 이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가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정확한 분양가는 2022년 이후 분양시점에 확정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44~55㎡ 185가구로, 시세대비 70% 내외의 임대료로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기재부는 주거비 부담이 큰 수도권 지역에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지원 등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청사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과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날 의결을 통해 현재까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총 16곳 중 13곳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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