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새 SNS '폴라', 테스터 몰려 CBT 설 이후로 연기

  • 등록 2015-02-12 오후 6:13:38

    수정 2015-02-12 오후 6:13:3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관심사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폴라’의 베타테스트(CBT) 일정을 13일에서 설 연휴 이후인 25일로 연기했다. 테스트 신청자들이 몰려 더 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일정을 뒤로 미룬 것이다.

지난 2일부터 CBT 테스터 모집을 시작한 폴라는 단 하루만에 1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CBT 모집 배너가 내려간 3일차때부터도 검색 등을 통해 테스터 등록 신청을 하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행렬이 이어져 수만 명의 테스터 등록이 이뤄졌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5000 명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는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청한 이용자들 중 5000명을 선별하기보다 관심을 보인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CBT 환경이 5000명 규모에 맞춰져 있었던 터라 참여 인원 확대를 위해서는 테스트 환경 수정을 위한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는게 네이버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예정보다 미뤄진 일정만큼 더 많은 이용자들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폴라의 매력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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