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 이제동의 '나는 프로게이머다' 읽는다

맘스터치, 소년원생 '꿈과 도전' 스토리 책 기증
  • 등록 2015-11-26 오후 4:52:32

    수정 2015-11-26 오후 4:52:3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소년원생들이 스타 프로게이머인 이제동 선수의 꿈과 도전 스토리인 ‘나는 프로게이머다’(도서출판 새빛)를 읽는다.

토종 프랜차이즈 업체인 맘스터치는 다음달 10개 지역 소년원에 수감중인 소년원생들에게 1500만원 상당의 책을 구매해 기증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이제동 선수가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의 고민과 도전 과정, 프로게이머가 된 이후의 성장과 깨달음, 게임에 임하는 자세와 책임감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혼자 꾸는 꿈은 외롭다’, ‘꿈은 악착같아야 이룰 수 있다’, ‘오로지 연습! 미쳐야 미친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도전의식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다.

이번 소년원생들에게 책을 기증하는 정현식 맘스터치 대표는 “순간의 실수로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는 소년원생들에게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의 뜻에 따라 꾸준하 도전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영역에서 잘 살 수 있는 모델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이 책이 소년원생들에게 조그마한 자극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동 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는 “이제동 선수의 꿈을 향한 도전 이야기가 프로게이머를 원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제동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최다승의 주인공이자,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돼 화제가 된 국내 정상급 프로게이머로 현재 해외에 진출해 활동 중이다.

‘나는 프로게이머다’ 도서 수익금은 구송장학재단 등 여러 단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현재 소년원 이외에도 여러 단체 및 기업의 지원으로 여러 중고등학교, 군 기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을 기증하는 맘스터치는 치킨과 수제버거 전문 프랜차이즈로 8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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