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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빅3 중 누가 나서도 이길 수밖에 없는 서울시장 선거다. 성추행 사건으로 생긴 보궐선거인데도 (민주당은) 자기들이 이긴다는 괴벨스식 여론조작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민들이 또 속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여권의 유력 주자인 박영선·우상호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야당 후보들은 10년 전 그 인물 운운하며 비난하지만 박영선·우상호 후보도 10년 전 그 인물”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야당이 이기는 것이 정치적 정의”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자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특히 차기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으로는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36.6%)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30.1%), ‘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15.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표집을 통한 자동응답조사로 실시됐으며 오차는 ±3.1%P (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