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나이트 for Kakao, 초반 흥행 성공..무료게임 광고모델로 비전 제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카카오(035720)게임 AD+(이하 애드플러스)를 탑재해 출시된 모바일게임 ‘스타나이트 for Kakao’가, 기존 유료 게임 중 무료 광고 모델을 도입한 첫 성공 사례로 중소개발사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기업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계열사 ㈜레프트 라이트(대표 유정상)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게임 ‘스타나이트 for Kakao’(이하 스타나이트)가 출시 초반 발 빠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타나이트’는 인디 게임개발사 레프트 라이트에서 개발한 정통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유료 게임으로 출시되 전세계 15개국 17개 모바일 앱마켓 유료 게임 랭킹 1위에 오르며 인디 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서 지난달 30일 카카오게임을 통해 출시된 ‘스타나이트 for Kakao’는 애드플러스를 탑재해 게임 내 광고 시청만으로 게임 재화를 지급하고,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 진입 장벽을 허물었다.

이를 통해 불과 출시 일주일 만에 유료 다운로드 버전의 최근 3개월 매출 실적을 넘어선 것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 유입과 신규 매출을 발생시킴으로써 게임의 수명이 다시 한번 연장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무료 광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도 주목할 만 하다.

실제 ‘스타나이트’의 매출 중 절반이 무료 광고 시청을 통해 발생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 광고 시청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나이트의 성공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게임 내 무료 광고 시장이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함은 물론,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찾고 있는 광고주들 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발돋움 할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애드플러스 도입 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한 마케팅 비용 절감은 물론 월 3천만원 미만의 게임 내 결제 매출에 대한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는 등 중소개발사의 수익 구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중소 개발사들이 계속해서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최적화된 광고 시청 기법을 도입하는 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스타나이트 for Kakao’는 카카오게임하기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으며, 개별 스토어 검색창에서 ‘스타나이트’를 검색하면 된다. 조만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