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팝콘TV’ 성장에 3분기만에 지난해 실적 경신

  • 등록 2019-11-14 오후 5:47:40

    수정 2019-11-14 오후 5:47:4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종합 온라인 플랫폼 기업 더이앤엠(THE E&M(089230))이 3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더이앤엠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한 3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4%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초과한 것이다.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수요 증가와 1인 방송 시장 확대로 더이앤엠 대표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팝콘TV’의 성장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2위 온라인 라이브 개인방송 서비스인 팝콘TV 가입자 수는 올해 10월말 기준 177만명으로 지난해 말 138만명 대비 28% 증가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42만명을 넘어섰다.

더이앤엠은 주사업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e스포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20~30대가 팝콘TV 주요 시청자로 가입자수 증가 속에 매출액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사업인 e스포츠 사업도 e스포츠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들을 검토 중에 있고 조만간 가시화된 사업 내용과 목표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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