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친 뒤 다시 무더위…미세먼지는 `좋음`

  • 등록 2019-06-26 오후 7:05:29

    수정 2019-06-27 오전 7:27:40

지난 26일 오후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는 모래 조각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늘은 전날부터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다만 강원·충북·경북 지역은 오후 늦은 시각까지 비가 계속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24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50~100㎜, 많은 곳은 경남 남해안에서 150㎜ 이상으로 전망된다. 전남 동부·경북·강원 남부·제주도에서 20~60㎜, 많은 곳은 지리산 부근과 경북 남부 동해안·제주 산지·제주도 동부와 남부에서 100㎜ 이상으로 예측된다. 전남(동부 제외)·전북·충북·강원 북부·울릉도·독도 10~40㎜, 서울·경기·충남·서해5도가 5~20㎜로 각각 관측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한낮에는 서울 29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등 전국이 23~31도 분포로 평년보다 높아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덕에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는 0.5~1.5m, 서해 앞바다는 0.5~1.0m로 예보됐다. 먼 바다에서는 동해와 남해 0.5~2.5m, 서해 0.5~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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