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참사 특검 후보 '이현주'·'장성근' 변호사 추천

22일 세월호 특검 추천위 3차 회의서 의결
문 대통령이 2인 중 1명 특검 임명
수사기간은 60일, 대통령 승인하면 30일 연장 가능
  • 등록 2021-04-22 오후 10:24:04

    수정 2021-04-22 오후 10:24:0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가 22일 특검 후보자로 이현주(62·사법연수원 22기)·장성근(60·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세월호 특검추천위 제3차회의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엽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장 주재로 열리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천위는 이날 오후 3차 회의에서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장 변호사는 군법무관과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 수원시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들이 세월호참사 증거 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특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추천된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특검 수사 기간은 60일이다. 대통령 승인이 있으면 한 차례 30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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