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지수,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 등록 2024-12-03 오후 9:52:30

    수정 2024-12-03 오후 9:52: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첫 고용지표 공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7시50분 S&P5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45% 강보합권에서, 다우선물지수와 나스닥선물지수는 각각 0.024%, 0.013%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12월 첫 거래일에도 랠리를 이어갔다.

12월 통화정책회의를 2주 가량 앞두고 금주에는 소매업종들의 실적발표와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공개되는 만큼 11월 강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가 연말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정책 공약으로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만큼 오는 17일과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지 여부를 시장 참여자들은 더욱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5bp 추가 기준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72.8%로 일주일전 59.4%보다 13%p 가량 상승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고용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인하를 추가로 이어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고조했다.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4일 자정)에 발표된다.

월가는 751만명 일자리가 증가하며 전월 744만3000명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날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이사의 발언도 차례로 예정되어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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