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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항공편으로 특별히 우리 외교행낭을 이용해서 뉴델리 주인도대사관 관할구역 내에 소재하시는 교민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총 14개의 산소발생기를 외교행낭편으로 지원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에는 첸나이와 뭄바이 주재 총영사관의 요청에 따라서 일정 수량의 산소발생기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첸나이와 뭄바이에 지급되는 산소발생기는 각 3대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을 조속히 마련하고, 산소공급이 가능한 입원병실 등을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파악해 발신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인도 정부에는 산소발생기와 진단키트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 지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