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 달성

  • 등록 2016-11-03 오후 5:43:22

    수정 2016-11-03 오후 6:27:0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1996년 9월 상장 이래 5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24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4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컴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국내 오피스SW 시장 확대와 성공적인 해외 M&A가 성장세 지속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한글과 워드를 하나로 통합해 MS오피스를 완벽하게 호환하고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한컴오피스NEO’를 출시한 바 있는 한컴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통합 오피스SW로 선정되는 등 시장의 호평을 기반으로 꾸준히 국내 및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M&A를 통해 인수한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부분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에는 국내 및 해외 오피스 시장 영업 강화와 더불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지니톡’,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디지털 노트 핸드 라이팅 서비스 ‘플렉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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