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딸 "유언 같은 말 했다"...SNS엔 개인 소회 없어

  • 등록 2020-07-09 오후 6:53:29

    수정 2020-07-09 오후 6:53:2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이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며 실종신고를 한 가운데, 박 시장은 최근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 소회를 남기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박 시장의 딸 박모씨는 오늘 오후 5시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성북동 인근에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드론·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행방을 쫓고 있다. 박 시장의 최종 행적은 성북구 성북동 부근에서 통화기록이다.

9일 박 시장의 페이스북에 있는 최신 글은 지난 8일 작성한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관련 내용이다. 박 시장은 정책과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SNS를 통해 적극 전달했다. 그외 개인적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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