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삐끗했지만..' 효성, 누적 영업익 8000억원대 '사상 최대'

3Q 영업익 2479억..전년比 10.6% 감소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힘입어 3Q 누적도 최대
"4분기도 성수기 진입과 판매 확대로 수익 견조"
  • 등록 2016-10-25 오후 5:48:35

    수정 2016-10-25 오후 6:42:38

효성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효성)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던 효성이 3분기 누적으로도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다소 부진했다.

효성(00480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7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421억원으로 11.6%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96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8조7375억원, 영업이익 8013억원, 당기순이익 498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3%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2%, 83.2%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효성 관계자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4분기 계획과 전망을 보면 섬유부문은 고수익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재 부문은 기존 고객사에 대한 판매가 증가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중공업 부문의 경우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등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학부문은 4분기 프로필렌 공장 증설 완료와 차별화 제품 판매로 수익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재무구조는 대폭 개선됐다. 효성의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2014년말 185%에서 129.3%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으로도 371.9%에서 264.9%로 10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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