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79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해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장 마감 후 공시한 현대산업개발의 2015년 4분기 실적 매출액은 1조 2186억 원, 영업이익은 1479억원, 영업이익률은 12.1% 등이었다. 또 작년 한해 연간 매출액은 4조 6026억 원, 영업이익 3895억 원, 영업이익률 8.5% 등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분양시장 호조와 수도권 지역 회복세에 힘입어 위례·광교신도시와 구리갈매지구 등에 신규 우량 사업지를 공급했고 미분양이 큰 폭으로 해소된 점 등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개발사업지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의 매출 인식 증가가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통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별도기준 현대산업개발의 부채비율은 83.5%, 순차입금비율은 6.1%로 감소했다. 이번 실적으로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현대산업개발의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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