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 선수에 올란도 후원

브랜드 홍보 대사 위촉
  • 등록 2016-11-10 오후 5:03:44

    수정 2016-11-10 오후 5:03:44

김세진(왼쪽에서 두 번째)선수와 어머니(왼쪽에서 첫번째)가 데일 설리번(왼쪽에서 세번째)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과 이용갑 노사부문 부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한국지엠 임직원 등 관계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GM 쉐보레가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인 김세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올란도를 후원 차량으로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쉐보레는 이날 한국GM 부평 홍보관에서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 이용갑 노사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세러머니 행사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김세진 선수의 무한한 도전 정신이 쉐보레의 브랜드 철학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차량의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세진 선수는 신체의 일부가 자라지 않는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수영이라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로봇다리 희망전도사 수영선수로 잘 알려진 김세진 선수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장애를 극복한 모범 사례로 기록된 바 있다. 지난 2011년 비장애인 시합인 제 83회 한국동아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장애인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같은 해 제5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대회 7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에 개최한 말레이시아 아시아청소년게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수영 마라톤 10km 예선에 참가하는 등 장애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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