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로봇 개발에 나선 까닭은?

  • 등록 2015-11-26 오후 4:48:41

    수정 2015-11-26 오후 4:48: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차(005380)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해 ‘생활보조용 착용식 로봇’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4월부터 기획에 들어가 현재 임상 실험중이다. 하반신 마비로 인해 10년째 병상중인 환자에게 착용시켜 앉아있는 자세에서 일어서고 보행까지 가능하도록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개선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로봇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현도인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현대차의 모토가 ‘모빌리티’, 즉 이동성이다. 자동차가 할수없는 영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할수 없는 사람들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모든 고객들이 현대차를 이용해 ‘이동성’을 확보하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SV차원에서 이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로봇은 하반신에 힘이 없는 환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보폭이나 속도도 제어가 가능하다.

보행기준으로는 현재 4시간 가량 이용할수 있다.

다만 아직은 제품이 다소 무겁고, 환자들이 혼자 착용할수 없어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현 연구원은 “향후 보행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재활이 가능하도록 SW를 개발할 것”이라며 “착용성을 개선하고 경량화를 통해 오는 2018년 가생산하고, 2020년께 양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환경부 "폭스바겐 사기죄 검토했지만.."
☞[현장에서]현대차·GE, 뒤탈없이 잘 갈라설 수 있을까
☞신형 투싼, 美서 '상복' 터져..언론·전문기관서 잇따라 수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