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상공인 251명, 신천지 상대 첫 손배 소송 제기

  • 등록 2020-04-10 오후 9:54:33

    수정 2020-04-10 오후 9:54:3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구지역 소상공인 251명이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피해 보상청구 소송인단’은 다음주 중 손해배상 소송을 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다.

소송인단은 “설날께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터지고 나서 2월 14∼16일 정도부터 매출이 회복세였으나 대구 첫 코로나19 환자이자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 경제가 걷잡을 수 없이 휘청였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히 신천지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병원 종사자가 신천지 교인임을 숨긴 탓에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본 병원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소송인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웅철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피해 보상청구 대표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업주는 업종을 불문하고 다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며 “소송 인지 송달료는 3만원으로 문턱을 낮췄다”고 말했다.

소송인단은 오는 13일 오후 3시께 대구 스타디움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광주 광산구 한 대형마트 옥상 주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