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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조 교육감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내 혁신학교 지정과 관련 간담회를 마치고 현장을 나가던 중 30대 여성으로부터 등쪽을 한 대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학부모 50여명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 50여명이 뒤엉켰다. 혁신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조 교육감에게 항의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혁신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한 학부모가 조 교육감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던 중 조 교육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귀가 시켰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학급당 학생 수가 과밀학급 수준으로 혁신학교에 맞지 않고, 성적 경쟁을 하지 않는 혁신학교 운영 방침이 입시 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혁신학교를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