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내수활성화 대책에도 시큰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엔터주, 중국發 리스크에 하락세
피씨엘 상장 첫날 급등…주식거래 재개된 코아크로스는 급락
  • 등록 2017-02-23 오후 4:14:21

    수정 2017-02-23 오후 4:14:21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정부가 내수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 상황도 좋지 않았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 0.6% 하락한 617.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30억원 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별로는 기금이 26억원을 사들였지만 투신 99억원, 금융투자 130억원, 사모펀드 199억원 어치를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만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은 0.52% 상승,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출판·매체복제(0.50%), 오락·문화(0.26%), 제약(0.15%), 섬유·의류(0.04%) 등 순이었다. 반면 건설이 2.50% 내린 것을 비롯해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운송, IT H/W,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파라다이스(034230)에머슨퍼시픽(025980)이 각각 2.35%, 2.99% 상승했다. 동국알앤에스(075970), 앤디포스(238090), 행남생활건강(008800), 포스코켐텍(003670), 유진기업(023410) 등도 올랐다. 다만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쇼박스(086980) 등 엔터주가 중국발 리스크에 줄줄이 하락했고 KD건설(044180), 삼일기업공사(002290), 동신건설(025950) 등 건설주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피씨엘(241820)이 크게 오르며 성공적으로 첫 날을 마감했다. 아리온(058220)은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을 위해 주권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 첫 날을 맞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정리매매 마지막날에 돌입한 프리젠(060910)은 급락했다. 파산신청 각하로 주식거래가 재개된 코아크로스(038530)도 14%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9381만3000주 거래대금 2조515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8개 종목이 올랐다. 771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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