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옥(사진) 육일C&S 대표이사는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양산에 성공한 기술력으로 다가오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강화유리 가공 전문기업 육일씨엔에쓰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2D 강화유리 생산에 성공했으며, 2013년 세계 최초로 플랙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3D 강화유리 양산에 성공했다. 주요 납품처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로,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에도 납품한다.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696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1억원, 43억원 수준.
구 대표는 “2013년 세계 최초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킨 LG전자와 차세대 제품개발 파트너사로서 선정됐으며 대만의 H사를 포함 다수의 제조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6년부터 플렉서블 강화유리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대표는 “또한 자동차 내 계기판, 사이드 미러, 대시보드 등이 LCD로 변화하면서 시장선점을 위해 주요 자동차 제조사관련 글로벌 전문기업과 공동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크라이슬러에 납품하기로 결정됐으며 다른 완성차 업체와도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주관사측은 “IPO 기업이 많아 상대적으로 적은 공모 물량을 내놓게 됐다”며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이상으로 뛰면 증자를 통해 이번 청약보다 더 많은 자금을 공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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