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태 총장은 개교 27주년 기념식에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부응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려면 공간과 환경의 혁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복합시설은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9,917㎡ 규모로 건설된다. 대형 강의실과 실습실, 최첨단 연구소와 연구실이 들어서며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지어진다. 연못과 벤치 등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인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북카페와 피트니스 센터도 구축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포천시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선정되는 데 차 의과학대학교의 기여가 컸다”며 “이번 건설 계획을 디딤돌 삼아 우리 지역을 함께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차원태 총장은 “복합시설 건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유니버-시티’의 구현을 통해 대학이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거점으로 역할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포천시와 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지역과 대학의 공동 혁신을 이뤄내는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