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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민간 전기안전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케샘’ 창업지원 사업의 첫 번째 수확을 일궈냈다.
전기안전공사는 18일 전북 익산에서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케샘(KESM: Kesco Electrical Safety Management) 창업 성공 제1호 업체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창업 희망자를 공개모집하고, 10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13개 업체 43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11월 예비창업 희망자들과 지원 사항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석 달여만의 일이다.
이날 첫 번째 창업 주인공은 유한회사 KS전기에너지로, 전기안전관리를 대행하는 전문 업체다.
전기안전 분야 민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케샘’ 지원 사업은 올해 1월 전기안전공사 본사 안에 창업지원단이 발족하면서 시작됐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민간 전기안전관리 대행 사업자들의 기술역량 수준을 함께 높여나가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서부터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생협력 주관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을 잡고 추진했다.
선정된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에 따라 창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측장비 구입비 등의 재정 지원금이 주어지며, 창업 과정에 필요한 법제도·절차 등의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기안전 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대상을 250명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