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신재생에 3.7조 투자"

"발전6사, 2018년까지 투자..예년 대비 3.4배 증가
  • 등록 2016-12-27 오후 9:12:57

    수정 2016-12-27 오후 9:12:57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전 6사가 2017~2018년에 신재생 에너지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재생 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에서 한국동서·중부·남동·남부·서부, 한국수력원자력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 2년간(2015∼2016년)의 1조1000억원보다 3.4배 많은 규모다. 사업 종류별 투자비중은 태양광(1조4341억원, 38.6%)이 가장 많고 풍력(1조2997억원, 35.0%), 연료전지(6600억원, 17.9%), 기타(8.5%) 순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지난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후속대책이다. 산업부는 지난 7월 RPS(신재생공급의무화 제도) 의무달성 비율을 올해 3.5%에서 2020년 7%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어 지난 달에는 △장기 고정가격(SMP+REC) 계약제도 도입 △발전소 주민의 지분 참여 시 REC(신재생에너지인증서) 가중치 최대 20% 추가 부여 △주택·학교 태양광 인센티브 강화 등을 담은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6. 12. 27(화) 14:00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시호 한국전력 부사장,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김신 SK증권 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이관섭 한수원 사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 윤동준 신재생에너지협회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 류지윤 유니슨 대표 등 정부, 유관기관, 금융투자기관, RPS의무공급자, 협회,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신재생 프로젝트 및 금융상품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금융?투자확대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 후 영광백수풍력, 대산 수소연료전지, 신재생 금융?투자협력 MOU체결식에 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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