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리 테러 영향으로 경계태세 강화

  • 등록 2015-11-16 오후 5:11:47

    수정 2015-11-16 오후 5:11:47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국도 공항과 기차역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테러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은 전일 궈성쿤 공안부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공항, 철도역, 쇼핑몰, 학교 등에 대한 순찰과 예방 조치 강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총기, 위험물질 등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하고 각종 소포에 대한 안전 검사 수준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중국은 최근 광시좡족 자치구 류저우시에서 폭탄 우편물을 이용한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한 이후 소포·택배에 대한 전면적인 실명 등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궈 부장은 이번 경계 활동이 발생 가능한 테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부분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테러 용의자들이 중국 내에서 테러를 저지르기 위해 위조 여권 등을 이용해 시리아, 이라크로 들어가 이슬람국가, IS로부터 훈련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리웨이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반테러센터 주임은 “중국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IS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유사한 테러공격에 대비해야 하며 미국, 유럽 국가들과 테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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