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은 전일 궈성쿤 공안부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공항, 철도역, 쇼핑몰, 학교 등에 대한 순찰과 예방 조치 강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총기, 위험물질 등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하고 각종 소포에 대한 안전 검사 수준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중국은 최근 광시좡족 자치구 류저우시에서 폭탄 우편물을 이용한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한 이후 소포·택배에 대한 전면적인 실명 등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리웨이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반테러센터 주임은 “중국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IS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유사한 테러공격에 대비해야 하며 미국, 유럽 국가들과 테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