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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24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0차 본교섭에서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17일 2016년 임금협상을 위해 첫 상견례를 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개인연금 지원금 1만원 인상, 성과금 및 격려금 350%+330만원 지급, 주식 10주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임금 외에도 △임금에 매몰된 교섭에서 건강과 복지로의 교섭 패러다임 변화 △경영실적을 감안한 임금인상과 성과금 지급 △2017년 임금체계 개선 합의 등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26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이달 초 여름휴가가 끝난 이후 3주 연속 주 3회, 총 80시간 파업을 단행했다. 올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액은 이날 현재 1조4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역대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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