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직원이 비방댓글" Vs 서울시 "조사 신빙성 떨어져"

이번엔 강남구 "서울시 직원이 구 비방댓글 달았다" 주장
  • 등록 2015-12-15 오후 7:01:54

    수정 2015-12-15 오후 7:01:54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와 강남구청의 비방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다. 강남구는 자체조사 과정에서 서울시 다수 직원이 강남구를 비방한 댓글을 단 것으로 추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지난 8일 구청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서울시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강남구청이 서울시가 구에 대한 악성댓글을 달았다고 반격에 나선 것이다.

구는 서울시와 동일한 방법으로 서울시 직원들의 아이디 검색을 통해 시 직원들이 단 것으로 추정되는 강남구 비방댓글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 직원으로 추정되는 계정으로 “박원순 시장의 행동이 맞다고 봅니다”라며 박원순 시장을 옹호하거나 “공동묘지, 쓰레기 소각장 모두 강남구에서 자체 해결하고 독립하라”는 등 구를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 구의 주장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강남구청의 발표자료는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강남구청이 발표한 자료는 ID 앞 3글자만 공개했는데 3글자만으로 서울시통합 메일 ID 검색을 하면 100여명의 직원이 검색되기도 한다. 서울시 직원이 악성댓글을 달았다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강남구청의 ‘서울시 비방 댓글부대’ 의혹과 관련해 11명의 강남구 직원으로 추정되는 170여건의 비방댓글을 확인했다며 조사 및 법률검토를 거쳐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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