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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 파행시 무노동 무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나 됐다. 사실상 대부분의 국민이 국회의원들이 장외에서 ‘딴짓’하는 행태를 용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비슷한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청원인은 “노동자가 저렇게 결근하면 바로 짤린다. 국회의원은 뭔데 일도 안하고 돈 다 받느냐”고 되물었다. 이밖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거론하며 세비 반납을 요구하는 청원이 수건이나 올라온 상태다.
한편 위의 리얼미터 조사는 2018년 5월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52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4.7%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