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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서울 금천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 고용기회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고용부장관은 “파견이 모두 좋은 일자리라고 하지 못하더라도 중간일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대상은 넓히되 일자리 질은 나아질 수 있도록 근로자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학계에서는 파견을 확대하면 신규 일자리가 기존보다 40% 더 창출되고, 일용근로·용역 등 더 취약한 일자리에서 30%가량이 파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파견법은 32개 직종에 대해서만 파견을 허용하는데, 고소득 전문가 직종, 절대금지 및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을 제외한 고령자 파견, 인력부족이 심각한 뿌리기업에 한정해 파견을 허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들에게는 차별없는 근로조건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견근로자 2명, 대한은퇴자협회 회장, 중장년일자리 센터소장,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뿌리산업 관계자, 한국HR협회 회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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