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CES 2016서 칼 뽑나… 미러리스 등 신제품 예고

  • 등록 2015-12-02 오후 4:49:31

    수정 2015-12-02 오후 4:49:31

소니가 다음 달 개막하는 CES 2016 행사에서 발표 날짜를 확정하고 다량의 신제품을 예고했다. 사진=‘GSM아레나’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소니가 다음 달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 행사에서 다량의 신제품을 예고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소니가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 행사에서 신제품 발표 날짜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티저 이미지 광고를 통해 1월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1월5일 오후 5시)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날 행사에서 가상 현실(VR) 헤드셋, 헤드폰,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다양한 범주의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티저 광고를 통해 예고된 신제품 중 특히 디지털카메라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A7’이라는 상품명이 노출된 해당 카메라는 미러리스 제품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세상에 첫 공개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A7, 고화소가 특징인 A7R, 고감도에 특화된 A7S으로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작년 12월 A7 II, 올해 5월과 11월에 각각 A7R II와 A7S II 등 A7 라인업의 모든 후속 제품이 공개됐기 때문에 다음 달 CES 2016에서 등장할 걸로 추정되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출된 정보가 없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신제품, 올해 1월 CES 2015에서 ‘깜짝’ 공개된 음악 플레이어 ‘워크맨 NW-ZX2’의 후속 제품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퍼스트 플라이트’에서 마련한 1000만엔(9450만원)의 자금으로 개발해 온 스마트워치 ‘웨나 리스트’도 강력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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