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야 원내대표에 김영란法 회기내 처리 요청

  • 등록 2015-02-26 오후 5:49:38

    수정 2015-02-26 오후 5:50:50

[이데일리 문영재 강신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나 부정청탁금지법인 이른바 ‘김영란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이 법의 통과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표 시절 김영란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의원총회에서 여러 번 얘기했고, 대표연설에서도 강조했다”며 “그런데 지금 여러 이유로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회기 내 통과되지 못해 4월로 넘어가면 보궐선거로 자칫 경색국면이 초래돼 그때도 처리되지 않을 수 있고, 5월엔 우리 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어 6월 국회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며 “원안이냐 수정안이냐 고집할 때가 아니라 이번 회기에 여야 합의로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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